싱글벙글 호빠 처음 가본 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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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난달에 호빠에 가봤어.
궁금하기도 했고 나 자신을 가끔씩은 보상해줘야 삶의 활력을 얻거든.
나는 방학동안 지루했어.
그래서 호빠에 갈 결심을 하고 업소에 연락해봤어.
혼자 즐기다 가면 얼마드는지 물었어.
그렇게 부모님 두분 다 볼일 보러가는 날의 아침.
나는 지갑 챙기고 터미널 새벽 첫차를 타서 대전까지 갔어.
대전 도착하고 생각해보니 시간이 너무 일찍이라
업소는 문 안 열것 같았어
그래서 근처 PC방 찾아서 저녁7시까지 시간 때우다가
식당가서 밥사먹고
담배떨어져서 구멍가게 가서 담배달라고 하니 주더라.
그래서 식후땡하고 콜택시 검색해서 택시타고 업소까지 갔어.
지하에 아담?하게 있던 그런 곳이던데 입장하기 전 두근두근거렸어.
조심스레 들어가보니 중간 앞으로 카운터가 있고
양쪽이 방들로 돼있었어.
카운터 아저씨한테 1명이요. 하고 말했거든?
아저씨가 나 쳐다보다가 여기 처음이냐고 묻더라.
그래서 제가 사실은 호빠 오는 게 처음이에요. 궁금해서 와봤어요.
하니까 표정이 오묘하게 되더니 돈 달라고 하더라.
먹취할까봐 무서웠지만 15만원 줬어.
돈 주니까 손으로 방을 가리키더라. 민증검사안했어.
방에 들어가니까 쇼파있고 탁자있고 노래방기계 있더라.
두근두근 기달려보니까 남자 세명이 들어왔어.
한명은 잘생기고 귀엽고 정말 연예인같은 느낌이 들었고
한명은 귀엽고 착해보이고 왠지 이분이다 싶었고
한명은 양아치같이 생겨서 성질있을거 같았어.
양아치가튼넘은 자기소개도 양아치같았어.
나는 2번 골랐어.
손으로 가리키니까 웃으면서 내옆에 앉더라. 두명은 나가고.
술은 양주하고 소주팔던데 소자가 한병에 3만원씩 받더라.
소주 2병 시키고 나니 2번오빠가 반가워요 히힛 하더라.
뭔가.. 이 사람을 샀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오묘하고 간질간질한게 좋았어.
나는 2번 오빠 얼굴을 맘편하게 쭈욱 쳐다봤지.
2번 오빠도 나 쳐다보기만 했어.
그러다 내가 사실 호빠는 처음와봐요. 신기해서 쳐다본거에요.
라고 말하니까 2번오빠가 ^0^이표정으로 나도 사실 호빠 1주됐어요 라고 하더라
그러다가 소주하고 술안주가 들어옴.
카운터 아저씨가 들어와서 탁자위에 세팅해줬음.
술잔잡고 스윽 내미니까 이번오빠가 따라줬어
쭈욱 들이키니까 안주잡고 내입에 대더라.
냠냠 받아먹고 내가 한잔 따라줌.
안주는 안집어줌. 그러다 이번오빠한테 인생썰들음.
고딩때 자퇴하고 알바로 안해본일이 없대
그 고생한일들을 들으며 이번오빠의 고운 얼굴을 보니 참 마음이 그렇더라고.
그러다가 내가 곰세마리 포켓몬스터 노래 불러라고 시켰는데
꿋꿋하게 부르더라. 진정성이 느껴짐
술1병 다 비웠는데 감자기 이번오빠가 나보고 너미성년자맞지?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미성년자 아니에요. 했는데 의심을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담다디 부르고 인연 부름
그리고나서 이번오빠가 나보고 15분 남았대.
뭔소린가 싶었는대 한시간밖에 안된다는거..
뭔가 아까운 느낌이들어 오빠 2차는 얼마죠?라고물었어.
그래.나.할려고온거다.
근데 이번오빠가 2차 나가본적 없대. 어쩌라고브.
이번 기회 아니면 제대로 올 기회도 없겠다 싶어서
지갑에 5만원 꺼내서 보여주고 ㅂㅃ이라도 해달라고 했어.
근데 오빠가 한장 더주면 이자리에서 해주겠대.
그래서 준다고 말하고 노래기계 불빛도끄고 속옷내렸어.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뒷처리까지 끝낸 후 한다는 말이
ㅂㅃ해본건 내가 첨이래.
그런 ㅈㄹ옘병이지. 하는거 보면 프로였어.
어쨋든 귀엽고 착한 이번오빠한테 10만원 주머니에 손넣고
조물거리다 넣어주고 나갔음.
빠빠이~하니까 잘가~미성년자~하더라. 개신기방기ㄷㄷ
돌아올땐 택시탔고 집에 도착하니 아침이더라.
금방 일어난척 씻고 밥먹고잤어.
나 진짜 겨울에 다시 거기 갈거야.
이번오빠 그때쯤에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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