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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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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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는 친구한테 위에서 선수 하려고 진지하게 인생 ㅈ같다고 상담하니깐
호빠 같이 뛰자는말을 먼저해서, 어차피 고민 중인거 강남에 집도 잡았겠다
하고 친구가 샵 같이가서 꾸미고 가자해서 ㅅㅂ 7만원주고
바로 히든으로 면접 보러 갔다.
(그때, 알려준 형들 고맙다)
실장형이랑 면접 보고, 바로 대기 타고
방 ㅈㄴ 돌다가, 친구는 지명 있다고 들어가고
일 안잡히길래 시발 괜히 했다 ㅈ같다 이런 더러운거 시발 왜 하냐 하면서 혼자 개 ㅅㅄㅂ 거리다가
친구방에서 나 부른다고 하길래 들어가서 소개하고, 앉아서 배운거 그대로 다 하면서
헌팅할때, 했던말들 ㅈㄴ 반복하면서, 누나 예쁘다, 성형 뭐 안했냐, 했다, 안한거 같은데 진짜 예쁘다
귀엽다, 시발 진짜 피노키오마냥 거짓말 ㅈㄴ치다가,
시발련들이 자꾸 쳐 양맥만 먹이길래, 술 버리다가 걸려서 뺨 맞고, 방 나가라길래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다가
개 ㅈ같은년이 자기가 자지 만지기 전에 발기 되면, 시발 다시 앉게 해준다길래 진짜 시발 카리나랑 이재욱 섹스하는거 상상 ㅈㄴ 하면서
1분간 세워서 겨우 다시 앉고,
그래도 혼자 생각하면서 첫 출근에 앉은게 어디냐면서 혼자 자위질 하다가, 복근 있는놈 10 준다길래 바로 까서 돈 받고,
골든블루 잔하나 원샷하면 돈 준다길래 또 쳐 먹고
그래서 그날 하루만 팁 포함 60만원 첫 출근에 벌고, 그 꼬깃 꼬깃한 돈 시발 atm기에 넣는데 그렇게 현타가 오더라,
그러고 나서 그 다음날 연락 다 삥타고 출근 안했다.
다다음날 친구가 우리집 찾아와서 돈 없으면서 뭔 자존심 부리냐고 뼈 때리길래
또 출근하고 술 따르고, 자지 대주고, 윗통까고, 아랫도리까고, 이유 없이 욕쳐먹고, 그냥 그 짓을 시발 2주 정도 지나니깐
진짜 이 일은 감정이입 하는순간 무너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애미있는년도 애미 없는년이 되는게 호빠구나.. 하면서 인생 ㅈㄴ회의감 든다..
진짜 단 한번이라도 일을 하면서 그 일에 대한 자부심을 못 느꼈던적은 없는데,
이 일은 자부심을 못 느끼겠더라.
나도 매한가지 똑같은 새끼인데, 출근한 애들 보면 진짜 ㅄ같고, 성형한 코 때려버리고 싶고, 돈 얼마 감았네, 시계 훔쳐서 나왔네, 고정년 뺏겼네, 피부과 아는누나가 관리 5회 남은거 넘겨줬네 어쩌네 하는 새끼들 보면 진짜 머리 끝까지 짜증나더라,
지금 이렇게 글 쓰는 와중에 드는 생각인데 나도 나중에 저렇게 되서 저ㅈㄹ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짜증난거 같다.
1년만 딱 참고 하고싶은데 견뎌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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